오늘은 자산배분 투자전략 중 하나인 레이달 리오의 4계절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이달리오

1949년생인 레이달 리오는 12살에 골프장에서 알바를 하며 받은 주식 팁으로 200% 수익률을 올린 경험하기도 했으며, 하버드 MBA 과정을 밟았습니다. 1975년에는 브리지 워트를 만들고, 현재 약 1500억 달러를 굴리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성장했습니다. 레이달 리오의 총자산은 약 18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4계절 포트폴리오 전략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고위험 자산군인 주식이 30%, 저위험 자산군인 채권이 총 55%, 변동성이 큰 자산군인 원자재와 금이 각각 7.5%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합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1년에 한 번 리밸런싱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1년간 상승한 자산군도 있을 것이고, 하락한 자산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 설정한 비중과 달라지게 되겠죠. 그 달라진 비중을 다시 초기 설정 비중으로 맞춰주는 것입니다. 많이 오른 자산은 좀 팔아서 비중을 낮추고, 많이 하락한 종목은 조금 더 사서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입니다.

 

주식 시장에는 아래 표처럼 4계절이 있다고 합니다. 각 계절에 따라 잘 나가는 자산군이 따로 있습니다.

 

인간이 미래의 시장 상황을 완벽하게 예측하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평소 주식을 좀 해보신 분이시라면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주식은 대응이다. 맞습니다. 자기의 투자원칙과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더 큰 손실을 막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응조차 감이 안 오는 초보 투자자 분들을 위한 방법이 바로 이 4계절 포트폴리오 전략입니다. 한번 사놓고 1년간 들고 있다가 1년 뒤 다시 초기 비중에 따라 설정만 해주시면 되니까요. 그냥 포트폴리오만 들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의 평균 복리수익은 약 8~10%, 최대 손실 약 12~13%입니다. 위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들끼리 구성하는 것입니다. 한 자산군이 폭락할 때 다른 자산군이 상승해서 받쳐줘야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하겠죠. 하지만 한 자산군이 깨질 때 다 같이 고꾸라진다면 리스크 관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들끼리 구성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직접 백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전략이 시작과 동시에 상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전략은 최대 손실 폭이 적긴 하지만 10% 이상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이 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이 전략을 진득이 밀고 나가실 멘털을 가지고 계신지 잘 판단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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