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 입문하시는 초보분들께 캔들차트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복잡한 차트를 보고 있자니 머리가 너무 아프신가요? 처음에는 모든 게 다 복잡해 보이고 어렵고 그렇죠. 하지만 차트도 자주 보다 보면 익숙해지고 한눈에 어떤 정보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이 될 거예요. 

 

캔들(봉) 차트

KOSPI 지수 월봉 차트

익숙한 화면이죠? 코스피 캔들 차트입니다. 사진과 같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빨강 막대 파랑 막대 가 꼬불꼬불 이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차트가 캔들차트 또는 봉차트라고 합니다. 저 막대 하나가 단순히 종가 하나만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놀랍게도 막대 하나에는 여러 가지 가격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양봉 : 상승한 날의 빨간 캔들, 상승 폭이 커 길쭉하면 장대 양봉
음봉 : 하락한 날의 파란 캔들, 하락 폭이 커 길쭉하면 장대 음봉
시가 : 거래 시작가 (양봉은 상승 마감했으니 몸통 아래쪽이 시가지만 음봉은 반대다)
종가 : 거래 마감가 (음봉은 하락 마감했으니 몸통 아래쪽이 종가지만 양봉은 반대다)
고가 : 거래 중 가장 높았던 가격
저가 : 거래 중 가장 낮았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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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식 거래시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초보자 분들은 주식거래에도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모르셨던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 계좌를 개설하고 신난마음에 동전주 하나만 테스트용으로 사봐야지 하고 매수를 눌렀어요. 그런데 매수가 안되는 거예요. 당황한 마음에 거래시간이 아니라는 안내문도 못 보고 몇 번이고 눌러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주식 거래시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 거래 시간

정규거래시간 (09:00 ~ 15:30)

 

정규거래시간은 우리가 보통 차트와 호가창을 보며 실기간으로 거래를 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보통의 투자자분들께서 가장 익숙한 거래시간이고, 데이트레이드나 전업으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거래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전 시간 외 거래시간 (07:30 ~ 08:30)

 

정규거래 장이 열리기 전에 거래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보통 전일 종가로 거래하게 됩니다. 급하게 전일 종가로 주식을 팔아 치우고 싶으신 분들이 거래하는 시간이죠. 정규거래시간에도 매수 물량과 매도 물량이 있어야 거래가 성립되는 것과 같이 시간 외 거래에서도 매수, 매도자가 있어야 거래가 됩니다. 만약 체결이 안된다면 자동 취소됩니다.

 

장후 시간 외 거래시간 (15:40 ~ 16:00)

 

장전 시간 외 거래와 마찬가지로 정규거래 장이 닫힌 후에 거래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보통 당일 종가로 거래 됩니다. 마찬가지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있어야 거래가 성립되고 체결되게 됩니다.

 

시간 외 단일가 (16:00 ~ 18:00)

 

장후 시간 외 거래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 때는 당일 종가 +-10% 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16:00 부터 10분 간격으로 거래가 진행됩니다. 다음 날에 시초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래가 바로 시간 외 단일가 거래입니다.

 

 

출처: Pixabay - stock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각종 공시를 볼 일이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실적 공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분기 보고서, 반기 보고서, 사업 보고서 등이 있습니다. 초보 분들께선 이런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주식은 결국 실적을 따라가게 되어있어!"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실적 발표 기간에 단기적으로는 틀린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기업의 예상 실적이 100이라고 예상했다고 해봅시다. 예상은 예상일 뿐. 그 기업의 실적이 예상대로 딱 100이 될 일은 거의 없겠죠. 분명 100보다 낮을 수도, 100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 오차가 매우 큰 경우를 '어닝 쇼크',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그 기업의 가치와 실적을 따라 주가가 우상향 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실적 발표 기간의 어닝 쇼크, 어닝 서프라이즈 여부에 따라 단기적으로 급등하기도, 급락하기도 합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실적이 발표된 경우.
▷ 어닝 쇼크[earing shock] : 시장의 예상을 뒤엎어 버리는 낮은 실적이 발표된 경우.

 


출처: Pixabay - 그래프

 

그렇다면 실적보고서는 언제, 어떤 이름으로 공시가 될까요?

 

▷ 1분기[분기 보고서]: 3월 30일까지의 실적을 45일 이내 즉, 5월 15일까지 발표.
 2분기[반기 보고서]: 6월 30일 까지의 실적을 45일 이내 즉, 8월 15일까지 발표.
 3분기[분기 보고서]: 9월 30일 까지의 실적을 45일 이내 즉, 11월 15일까지 발표.
 4분기[사업 보고서]: 12월 30일 까지의 실적을 90일 이내 즉, 이듬해 3월 30일까지 발표.

 


~까지 발표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은 마지막 날에 보통 발표를 많이 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님들은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가요? 혹시 주식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거 위험한 거 아니냐고요? 보통 사람들은 말합니다. "주식은 절대 하면 안 돼!"라고요.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을 왜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주식은 위험한 것이구나, 주식하면 패가망신 이래! 등등 부정적인 생각만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을 왜 해야만 하는지, 어떤 마인드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 보려고 합니다.


 

1. 주식이란?

쉽게 말해 투자입니다. 회사가 경영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겠죠? 그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일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은행에서 빌리는 방법이 있겠고, 회사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회사 입장에서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안에 이자를 더해 상환해야 하는 돈이라는 것이죠. 사업이 당장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환 압박은 아무래도 부담이 큽니다. 독자님들도 돈을 빌려보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빌린 돈으로는 무엇인가 하려고 해도 갚아야 할 돈이기에 불안하기 마련이죠. 그럼 회사 입장에서 좀 더 마음 편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그게 바로 주식이라는 것이죠. 회사는 자기 자본을 쪼개 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를 모읍니다.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를 받아 세운 회사를 '주식회사'라고 합니다. 주식을 매수한 우리는 '주주'라고 합니다.


 

2. 주식은 왜 반드시 해야만 할까?

몇 년 전부터 '욜로'라는 말이 많이 들렸죠? 보통 젊은 친구들이 내일을 위해 참기 보다는 오늘을 위해 쓰고 즐기자는 뜻으로 많이 썼습니다. 저는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컸습니다. 우리가 오늘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내일의 리스크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말이 왜 나왔을까 생각을 해봤을 때,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근로소득 만으로는 여유 있게 살 수가 없습니다. 물론 상위 5% 이내의 고연봉을 받는 분들은 논외로 하고, 대부분의 일반 근로자들은 양육부터 노후까지 월급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모아도 여유롭지 못할 인생이라면 오늘이라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즐기자는 욜로 마인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이란 투자를 알게 되면 욜로보다는 주식투자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실 거예요. 주식은 복리수익이라고 합니다. 1,000원에서 10% 수익이 나면 1,100원으로 100원의 수익이 생기게 됩니다. 그럼 1,100원에서 다시 10%의 수익이 발생한다면 이번에도 100원의 수익일까요? 아닙니다. 110원의 수익으로 내가 가진 돈은 총 1,210원이 됩니다. 이게 바로 복리수익이라는 것이죠. 지금은 수익이 100원에서 110원으로 얼마 차이 안나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투자금이 불어나다 보면, 이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복리의 마법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잡아야 월급만으로는 불가능했던,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인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욜로를 즐기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욜로와 투자의 적당선을 지키자는 겁니다. 오늘을 즐기고 남은 단돈 1,2만 원이라도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 시절 다 써버리고 빈곤한 노후가 아닌, 젊을 때 나름대로 즐기고도 노후자금의 여유가 있는 그런 인생을 살자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꼰대 같은 말이라고 폄하되는 말이지만, 이런 말이 있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네... 꼰대 같은 말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젊어서는 당장 만원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내일 나가서 막일라도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본인이 연세 70세 어르신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당장 만원이 없으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참담하죠. 그러니 우리 젊을 때부터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으로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여유로운 노후를 만들어 갑시다.


3. 주식, 어떤 마인드로 해야 할까?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어떤 식으로 주식을 해야 할까요?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HTS(집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를 실행했더니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어떤 종목은 상한가로 치솟아 버리고, 어떤 종목은 하한가로 바닥에 내리 꽂히는 광경을 보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 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종목은 절대 바라보지 않을 거예요. 분명 그런 종목으로 한 달에 수백 퍼센트의 수익을 올리시는 분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 통찰력, 순발력, 담력, 감이 필요하죠. 매일 주식시장이 열려있는 시간에는 미친 듯이 모니터에 차트를 바라보며 지내야 하고요. 저는 주식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즉, 근로소득이 아닌 '비'근로소득이란 말이죠. 매일 주식시장에서 스트레스받으며 수 많은 거래를 해 수익을 올린다 한들, 그것이 비근로 소득처럼 보이시나요? 저는 주식 수익을 위해 일하는 중으로 밖에 보이지 않던데요. 우리는 내가 아니라 돈이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장 이 순간의 상한가를 가버리는 종목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내가 당장 몇 달 차트를 보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을 그런 종목에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저평가 종목에 분산투자 하라는 말이지만, 너무 길어서 그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차차 하기로 하고요. 아무튼, 그래야 나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돈이 일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식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컴퓨터 모니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죽 노동을 하며 수익을 올리는 그런 투자는 하지 맙시다. 우리는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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