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상 속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선 물을 절약해야 하는 이유는 수도세가 절감됩니다. 수도세가 전기세만큼 비싼 것은 아니지만, 아끼면 돈도 굳고 자연도 돌 볼 수 있고 좋겠죠.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라는 소리 한 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죠. 우리나라 강수량 자체는 세계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작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이 밀집해 살다 보니 1인당 물 사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인당 하루 평균 약 300L 물을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덴마크, 독일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심각하죠? 앞으로는 우리도 물 절약 좀 해봅시다.

 

 

물 절약 방법

 

욕실

양치할때는 꼭 물컵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았던 수돗물은 1분에 약 2~3L나 소비된다고 합니다. 그럼 3분간 물을 틀어 놓고 양치를 하셨다면 약 6~9L를 사용한 셈입니다. 컵을 사용해서 양치를 했다면 2~3L 내로 끝낼 수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물을 받아놓고 샤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요즘 일상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방법 같습니다. 요즘에는 해바라기형 샤워꼭지 많이 사용하 시잖아요 그런데 해바라기형 대신 일반 샤워기를 사용해서 물이 필요할 때만 틀고 잠그는 식의 샤워를 해주시면 물을 많이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

이것은 많이들 아시는 방법같은데요. 변기 뒤 뚜껑을 열고 안에 벽돌이나 물을 담은 페트병을 넣어놓는 것입니다. 많이들 아시는 방법이지만 실천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은 방법이죠. 하지만 이 방법은 한번 물 내릴 때 1~1.5L의 물을 절약하도록 도와주니 꼭 실천합시다. 

 

설거지

우선 설거지통을 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냥 수도꼭지를 틀어놓는다면 1분에 2~3L씩 10분이면 20~30L의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설거지 통을 사용하여 설거지를 한다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이나 식기에 묻은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 주시고 설거지를 한다면 헹궈야 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 물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위의 경우이므로 샤워할때, 화장실 갈 때, 설거지할 때만 주의하고 물 절약 방법을 실천한다면 정말 많은 물을 절약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모두 실천합시다.

 

여러분들 고기 좋아하시죠? 저도 고기를 즐겨 먹는데요. 미리 고기를 잔뜩 사다 놓으면 보관이 참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다 냉동실에 넣자니 한 번 얼린 고기는 해동하기도 귀찮아서 잘 안 해 먹게 되니까, 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한 번에 많이 사다 놓은 고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동은 필수니까 좀 덜 귀찮고 빠르게 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냉동 고기 해동 방법

1. 전 날 냉장실에 넣어 놓고 자기

다음 날 먹으려고 하는 냉동 고기가 있다면 자기 전에 미리 냉장실에 옮겨 두세요. 그러면 다음날 바로 해동 된 고기를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온에 오랜 시간에 걸쳐 해동이 되므로 미생물 증식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답니다. 저는 이 방법이 가장 좋더라고요. 요리할 때 바로 고기를 꺼내서 요리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방법들도 빠르긴 하지만 적게는 5~10분, 그 이상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이 방법을 더 선호합니다.


2. 차가운 수돗물에 담가두기

냉장실에 넣어 두는 방법보다 빠른 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동이 되었다면 바로 꺼내 요리를 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온이 올라가고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된 고기 내부에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해동 중에도 물이 미지근해진 것 같으면 다시 찬물로 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생으로 바로 물에 넣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하면 위생에 좋지 않기 때문에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 뒤 찬물에 해동해 주세요. 


3. 설탕물에 담가 두기

듣자마자 거부감이 드실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약간 따뜻한 물에 설탕을 1~2큰술 정도 적당히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어 설탕 농도가 높으면 고기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그리고 이 번에는 고기를 생으로 넣을 건데요. 한 10분~20분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빠른 해동 시간과 더불어 연육 효과의 장점도 있습니다.


육류 보관 기간

냉장육 보관기간

냉동육 보관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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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민들래

 

몽실몽실 민들래 홀씨
하늘하늘 민들래 홀씨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스팸 김치볶음밥을 해 먹었는데요. 그냥 집에 굴러 다니는 재료들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정확한 재료와 계량이 되어 있는 레시피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재료를 갖춰 해 먹는 요리도 나름 좋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많이 해 먹기 때문에 간단한 재료로 맛있게 한 끼 대충 드시려는 혼자 사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저는 정확히 계량된 레시피대로만 요리를 하시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매번 요리를 하려고 해도 계량된 레시피 없으면 요리를 못해요. 음식에는 대충 맛을 내주는 필수 재료들이 있거든요? 그 재료들만 달고 계신다면 기타 재료들은 대체 또는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응용해서 요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게 진짜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스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한식 요리에서 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소금, 설탕 이 정도면 웬만한 요리들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요약

재료: 밥, 김치, 계란, 식용유, 설탕, 간장, 다진마늘, 통조림햄
1. 프라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마늘 향을 내준다.
2. 손질한 햄과 김치를 넣고 설탕을 넣고, 볶아 준다.
3. 밥과 간장을 넣어 주고 불을 끈 뒤, 비벼 준다.
4. 불을 다시 켜고 볶아, 수분을 날려 준다.
5. 곁들여 먹을 계란 후라이를 준비하고, 김치볶음밥을 접시에 옮겨 담아 준다.
6. 반숙 계란 후라이를 올려준다. 완성!

재료 준비

재료는 남은 밥, 남은 김치, 계란, 스팸은 아니지만 집에 하나쯤 굴러다니는 로스팜, 냉장고를 열었으나 대파가 없는 관계로 살짝 당황했지만 대충 꺼낸 다진 마늘, 식용유, 간장입니다. 

 


재료 손질

일단 통조림 햄을 꺼내 주세요. 햄이 잘 안 나와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통조림의 상하좌우를 꾹꾹 눌러 주시면 통조림 벽면에 붙어서 안 떨어지던 햄이 살짝만 흔들어도 쏙~빠지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햄을 꺼내셨으면, 사진처럼 세로로 잘라주세요. 그 상태로 옆으로 돌려 똑같이 세로로 잘라줍니다. 그러고 나서 가로로 슥슥슥 잘라 주시면 밑의 사진처럼 쉽게 조각조각 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는 다지는 것보다 적당한 크기의 김치를 넣는 것이 더 좋아하기 때문에 손질 없이 그대로 넣을 겁니다. 혹시 다진 김치를 더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김치도 다져줍니다.

 


요리 시작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 주세요.

 

 

1. 식용유에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 향이 향긋하게 올라올 때까지 볶아 주세요.

 

향긋한 마늘 향이 올라온다면

 

2. 손질한 햄과 김치를 넣어주세요.

 

3. 설탕을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저는 딱히 계량 없이 요리를 하기 때문에 간을 보시고

단맛이 좀 부족한 것 같으면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4. 밥을 넣고 간장도 대충 한 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우선 짜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주신 다음 간을 보시고 짠맛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넣어주세요 하지만 통조림 햄이 들어가서 웬만하면 간장을 조금만 넣어줘도 싱겁지는 않을 거예요.

 

 

5. 불을 끄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주며 비벼주세요. 

 

6. 불을 다시 켜고 볶아 주세요. 수분을 좀 날려주셔야 맛있습니다.

 

7. 다른 작은 팬에 곁들여 먹을 계란 프라이도 만들어 주세요.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 천천히 익히시면 한쪽은 바삭바삭하고

한쪽은 탱글탱글한 반숙 프라이를 만드실 수 있어요!

 


완성!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커피를 매일 한 잔 이상 꼭 마실 정도로 커피를 사랑합니다. 집중해서 공부하기 전에 마셔주면 집중이 더 잘 되는 기분이거든요. 몇 년 전에만 하더라도 커피를 검색하면 대부분 효능에 대해서만 다루고, 커피의 효능에 대해 입증한 연구결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커피가 무조건 몸에 좋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부작용을 입증한 연구결과도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커피의 효능

 

1. 숙취 해소

커피의 주성분이 카페인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죠? 이 카페인은 간기능을 향상해, 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생기는 독성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의 이뇨작용이 각종 몸속 독성 성분의 배설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2. 체지방 연소

카페인은 신체의 대사율을 향상시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각종 노폐물의 배설을 유도하고, 성인병또는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각성 효과

카페인은 신체를 각성시킵니다. 때문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이 뛰거나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장점도 있습니다. 이 각성 효과는 단기기억력을 높이고 공간감각, 순발력, 반응시간 등의 수행능력을 향상해줍니다. 

 

4. 혈압 조절

커피를 즐겨 마시면 최대 혈압과 최소 혈압이 0.5mmHG~0.8mmHg 정도 감소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커피가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으니 권장 섭취량을 넘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각종 암 예방

커피에는 많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노화 예방에 좋은 성분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항산화물질은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30% 사망률이 낮다고 합니다. 심지어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무려 50%나 사망률이 낮다고 합니다.

 


 

 

커피의 부작용

 

1. 불면증과 피로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하게 하는것은 커피의 대포적인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당연히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하는 숙면에는 방해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 수면을 취하기 4시간~5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2. 탈수 증상

커피의 대표적인 작용 중 이뇨작용은 우리몸에서 물이 빠지게 합니다.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하고, 항상 목소리가 갈라지고 걸걸해지게 합니다. 이 때문에 커피를 마신 후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3. 위장 장애와 심근경색 유발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게 되면 식도로 역류하여 속 쓰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커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하루 5~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근경색 발병률이 3~4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커피의 올바른 섭취 방법

 

우선 카페인의 권장 섭취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들은 체중 1kg 당 2.5mg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써 놓으면 감이 잘 안 오시죠? 커피 한잔에 얼마큼의 카페인이 들어 있을까요? 커피 한 잔에는 50~38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인 기준 적정 섭취량은 커피 1잔~8잔 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고 카페인 커피를 드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4잔 이하로 드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빈속에 마시는 커피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위산을 분비하기 때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식후에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꼭 식후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과일이라던지 견과류 등을 섭취한 후에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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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이미 반팔 티셔츠 많이 입으시죠? 마음에 들어서 자주 입었던 반팔티를 오랜만에 꺼내 입었는데, 목이 늘어나 있어서 입고 나가기 민망했던 경험 누구나 있을거에요. 버리자니 핏도 맘에들고 디자인, 색까지 너무 마음에 드는 티셔츠라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실 여러분들을 위해 목 늘어난 티셔츠 수선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다이소에서 산 고무줄 클립 바늘 & 우레탄 줄

우선 다이소에 가셔서 리빙 코너에 가시면, 바느질 도구와 뜨개질 도구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쪽에서 잘 찾아보시면 고무줄 클립 바늘과 우레탄줄이 있을거에요. 요 두개를 준비해 줍니다. 가격은 각각 천 원입니다. 일반적인 뾰족한 바늘이 있으신 분들은 보통 바늘로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바느질이 아니라 우레탄 줄을 넣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끝이 뾰족하지 않고 뭉툭한 클립바늘이 있으면 좋습니다.


 

목이 늘어나 후줄근해진 반팔티셔츠

 

문제의 늘어난 티셔츠를 준비해주세요. 진짜 많이 늘어났네요.

 

그지 같이 이거 입고 밖에 나가기가 민망해요...


 

실을 꿴 클립 바늘

 

사진 처럼 우레탄 줄을 클립바늘에 꿰어주세요.

 


 

바늘에 꿴 실 매듭

 

두 가닥으로 나온 우레탄 줄 끝을 사진처럼 매듭지어 주세요.


 

반팔 티셔츠 뒷 목부분

 

반팔티셔츠를 뒷면이 보이게 바닥에 펼쳐주세요. 그러면 뒷목 부분에 어깨선 근처 어딘가에 사진속 바늘이 가르키는 부분 처럼 마감된 부분이 있을거에요. 그 부분에 마감된 실을 커터칼로 살살 잘라서 열어줍니다. 그러면 목의 밴트부분이 얇은 두겹의 면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안으로 우레탄 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그부분으로 우레탄 줄이 꿰어진 클립바늘을 넣어 목 밴드 부분을 한 바퀴 감아 줍니다. 


 

우레탄 줄이 삽입 된 티셔츠의 목부분

 

우레탄 줄을 한 바퀴 돌려 반대쪽으로 나오게 해주세요. 사진 처럼 매듭을 지어 주세요. 그리고 저 매듭을 기준으로 한 쪽을 잡고, 한 쪽을 당기면 매듭이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매듭은 그렇게 안보이게 안으로 넣어서 처음에 살짝 열어주었던 부분을 꿰매주세요. 티셔츠랑 같은 색상의 실을 사용해야 티가 안나겠죠?

 


 

목늘어난 티셔츠 복구 완성

 

오! 자글자글 거리던 주름이 펴졌네요?

 


 

수선한 티셔츠 실착용 사진

 

실제 착용 사진입니다. 나름 괜찮네요. 우레탄 줄도 부드러우면서 탄탄해서 옷을 입었을때 이물감은 딱히 없습니다. 쫀쫀해서 앞으로 세탁해도 절대 다시 안늘어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엄청 쫀쫀하네요 우레탄 줄 처음 사용해 봤는데...


Before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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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금 쓰기 & 가계부 작성하기


요즘은 지갑을 안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무겁고 두꺼운 지갑을 주머니에 넣으면 툭 튀어나와 보기도, 활동하기도 불편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카드 한 장만 들고 다니는 사람부터 심지어, 삼성 페이가 되는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기도 하죠. 편하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카드결제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쓰다 보면 내가 생각했던 잔고보다 훨씬 많이 써서, 내 돈이 다 어디로 갔지? 하며 당황했던 경험들은 누구나 있죠? 이처럼 카드는 과소비, 충동소비를 하게 만들어요. 반면에 현금은 당장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눈에 그대로 보입니다. 돈을 쓰는 순간 바로 얼마나 썼는지, 얼마가 남았는지 바로 보여요. 그만큼 한번 더 생각하고 소비를 하게 됩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절제하며 소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히 의미 없을 수도 있어요. 잔돈만 생겨 번거롭기만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카드 소비를 하더라도 필요 없는 소비를 줄이는 방법은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저도 매번 작성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가계부 어플도 좋은 것이 많이 있더라고요. 결제 알림 문자를 받아 등록해주는 기능도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저는 두꺼운 노트를 하나 준비해서 소비한 날은 직접 펜으로 작성합니다. 번거롭긴 하지만 내가 작성한 것이라 한눈에 다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또, 충동소비를 한 날은 기록하는 시간 동안 고통으로 반성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다음엔 가계부 작성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쇼핑 리스트 작성하기

 


독자님들께선 장을 보러 나갈 때 무엇을 준비하시나요? 돈이요? 카드요? 그건 당연한거지만, 저는 꼭 쇼핑 리스트를 작성해서 들고나갑니다. 그렇게 해야 충동소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거든요. 쇼핑 오래 하는 것도 피곤하기 때문에 리스트에 작성된 물품을 빠르게 구매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향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쇼핑리스트 없이 마트에 가면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가 '오? 이거 좋은데? 이거 사볼까? 저거 사볼까?' 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대형마트 지하부터 돌기 시작하면 한 번에 20~30만 원 그냥 나옵니다. 집에 와서 보면 맛있어 보여서 산 식품관 음식들은 역시나 그저 그런 마트 음식 맛이고요. 좋아 보여서 산 물건은 한두 번 쓰고 어딘가 처박아 두겠죠. 당장 방을 둘러보세요. 아마 그렇게 구매한 물건들이 곳곳에 있을 거예요. 앞으로는 이런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사러 마트를 가는지, 구매할 물건들을 리스트에 적어가서 그것을 보면서 쇼핑을 해보세요!


 

3. 쓸 데 없이 다이소, 아트박스, 같은 곳 가지 않기


사실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에게 해당하는 주제 같은데요. 저도 여자 친구랑 데이트하다 보면 중간중간 시간이 붕 뜨는 시간이 있잖아요? 그때 다이소, 아트박스 이런 아기자기한 문구류가 잔뜩 있는 매장을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곤 합니다. 제 여자 친구는 스티커, 스탬프, 젤리 귀신이거든요. 일단 들어가면 1~2만 원 우습게 나오죠. 딱히 살 것이 없는데 이런 매장 들어가서 구경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충동소비를 막는 길입니다. 


 

4. 세일한다고 무턱대고 사지 않기


보통 사람들은 일단 세일하면 싸다! 이득이다! 생각하며 바로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과연 진짜 싸고 이득인 소비 일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이 물건 한 상품만 놓고 봤을 때는 만원 하던 게 30% 세일해서 7천 원에 팔면 당연히 싸겠죠. 하지만 물건의 가격, 할인율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내가 이 물건이 필요한 물건인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길가다 보니까 어느 옷 가게 매장 앞에 매대에서 50% 할인해서 파는 티셔츠를 봤습니다. 바로 가서 구매하실 건가요? 그 티셔츠가 계절이 지나서 재고 떨이하는 티셔츠일 수도 있고, 본인 집에 옷이 많아서 굳이 살필 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50% 세일이라 싸다고 샀다면 진짜로 싼 게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일하는 물건은 언제 사야 할까요? 앞서 말했듯이 쇼핑리스트를 작성해서 나왔는데 마침 그 리스트에 필요하다고 적었던 물건이 세일을 한다? 이런 경우에 세일하는 물품을 구매해야 합리적인 소비라는 것입니다. 


 

5. 비싼 물건은 미리 적금들기


이 방법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비싼 물건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목돈이 들어가는 묵직한 가격의 물건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일시납), 전자제품, 가구 등등. 이런 물건을 사실 때는 미리 적금을 드는 것입니다. 아니! 지금 당장 필요한데 언제 적금을 들고 앉아있냐! 하실 분들이 계시죠? 물론~ 지금 당장 휴대폰이 없어서 전화도 못 받는 분이시라면 당장 구입하셔야죠... 일단 이런 경우는 논외로 하고요. 내가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구식이라 요즘 신제품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그 순간 사고 싶은 스마트폰 가격을 알아봅니다. 출고가가 120만 원이라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월 30만 원씩 4개월 동안 모아 보세요. 그럼 거의 높은 확률로 4개월 내에 새로 나온 스마트폰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지거나, 아직 내 폰을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막상 목돈을 모아놓고 보니 아까워서 스마트폰 구매를 포기하거나, 당장 스마트폰 교체보다 더 급히 돈을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기거나 등등. 여러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좀 더 충동적인 소비패턴에서 한발 물러서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급하고 충동적인 소비패턴에서 여유로운 소비패턴으로 바뀐 자신의 보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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